코로나19 이후 유연한 근무 방식이 대중화되면서 프리랜서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현재, 고용 안정성보다 자율성과 워라밸을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퇴사 후 프리랜서’는 더 이상 낯선 선택이 아닙니다.
하지만 퇴사 직후, 생각보다 훨씬 냉정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글에서는 퇴사 후 6개월 간 필자가 직접 겪은 프리랜서 생활을 바탕으로, 생존을 위한 현실적인 팁을 공유합니다.
1. 수입은 바로 생기지 않는다 – 최소 3개월 무소득 각오
많은 사람이 퇴사 직후 바로 프리랜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클라이언트 확보와 수익화까지는 최소 2~3개월의 텀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퇴사 전에 최소 3~6개월간의 생활비를 확보해두는 것이 필수입니다.
2. 나만의 ‘포트폴리오 사이트’ 만들기
이력서보다 강력한 건 바로 나만의 브랜드화된 포트폴리오입니다. 웹디자이너, 콘텐츠 작가, 영상 편집자 등 디지털 프리랜서라면 자신의 작업물을 소개할 수 있는 사이트나 블로그는 필수입니다. 구글 블로그, 노션, 브런치 등을 활용해 보세요.
3. 플랫폼 활용: 어디서 일을 구할까?
- 크몽, 숨고, 탈잉: 국내 프리랜서 매칭 플랫폼
- Upwork, Fiverr: 해외 원격 일감 확보 가능
- 링크드인: 글로벌 기업과 직접 연결될 수 있는 SNS
처음엔 단기 프로젝트라도 수락해 경험과 리뷰를 쌓는 것이 핵심입니다.
4. 시간 관리가 수입을 결정한다
프리랜서에게는 ‘상사’도 ‘출근 시간’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더 엄격한 자기관리가 요구됩니다. 추천하는 툴은 다음과 같습니다:
- Toggle, Clockify: 프로젝트별 시간 기록
- Notion, Trello: 업무 우선순위 및 일정 관리
- Google Calendar: 클라이언트 미팅 및 마감일 트래킹
5. 월 200만 원 수익을 넘기 위한 전략
처음엔 수익이 불안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래 3가지를 동시에 시도하면 월 200만 원 이상 달성이 가능해집니다.
- 클라이언트 프로젝트(60%)
- 자기 콘텐츠 수익화(블로그, 유튜브 등)(30%)
- 정보 판매 또는 강의(10%)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혼자 일하기’의 외로움 극복하기
혼자 일하면 외롭습니다. 이는 생산성과 멘탈에 큰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프리랜서 커뮤니티 참여를 추천드립니다.
- 디지털노마드 카페: 노션·블로그 정보 교류
- 로컬 공유 오피스: 사람들과 교류 가능한 공간
- 프리랜서 SNS 소모임: 실시간 정보 나눔
7. 프리랜서도 ‘법’과 ‘세금’을 알아야 한다
프리랜서로 6개월 이상 활동할 계획이라면, 사업자 등록과 종합소득세 신고는 필수입니다. 세금 회피가 아닌, 합법적 절세를 위한 기초 지식은 꼭 알아두세요.
- 간이과세자 등록으로 세금 부담 완화
- 홈택스에서 사업소득 등록 및 경비처리 가능
마무리: 프리랜서는 ‘자유’가 아니라 ‘책임’
퇴사 후 프리랜서의 삶은 자유롭지만, 그만큼 스스로의 책임과 계획이 필요합니다. 매일이 불확실하지만, 그만큼 유연하고 창의적인 일상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