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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전 반드시 준비해야 할 5가지 체크리스트

가영이 2025. 4. 22. 04:29

 

직장을 그만두기로 결심했다면, 설레는 동시에 막연한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특히 퇴사 후 프리랜서, 창업, 이직 등 다양한 경로를 고려 중이라면 퇴사 전 준비 과정이 향후 6개월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소개할 퇴사 전 준비해야 할 5가지 체크리스트는 실제 많은 직장인과 프리랜서 전환자들이 실천한 내용입니다. 무작정 퇴사하기 전, 이 항목들을 점검하면 훨씬 안정적인 시작이 가능합니다.

1. 최소 3~6개월 치 생활비 확보

퇴사 후 가장 먼저 마주하는 현실은 수입의 공백입니다. 이직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프리랜서로 시작할 경우 클라이언트 확보까지 평균 2~3개월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퇴사 전, 고정 지출(월세, 식비, 보험료 등)을 기준으로 최소 3개월, 가능하다면 6개월치 생활비를 확보해두세요. 예/적금, 비상금 통장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건강보험, 4대 보험 처리 방법 숙지

퇴사 후 가장 혼란스러운 영역 중 하나가 건강보험과 국민연금입니다. 직장을 그만두면 4대 보험이 중단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

  • 건강보험: 퇴사 다음 달부터 지역가입자로 자동 전환되며, 보험료가 오를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사전에 보험료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신청해 납부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또한 퇴사 직후 고용보험을 통한 실업급여 수급 대상인지 여부도 확인해 두세요.

3. 이력서, 포트폴리오 최신화

이직을 고려 중이거나 프리랜서 전환을 목표로 한다면 퇴사 전에 반드시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퇴사 이후에는 회사 자료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본인의 실적 자료(성과 보고서, 프로젝트 정리본 등)를 개인 저장소에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특히 디자이너, 마케터, 개발자라면 온라인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제작도 추천드립니다.

4. 퇴사 후 진로 계획 명확히 하기

단순히 회사를 그만두는 것과 그 후의 방향을 아는 것은 다릅니다. ‘잠깐 쉬고 싶어서’라고 해도, 최소한 아래 질문에는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퇴사 후 나는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 나는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인가?
  • 어떤 능력을 추가로 개발해야 하는가?

간단한 1페이지짜리 인생 계획표라도 작성해 두면 방향성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퇴사 일정과 인수인계 계획 세우기

퇴사 시점도 전략적으로 정해야 합니다. 연말 정산, 상여금, 퇴직금 등을 고려해 손해 없는 시점을 선택하세요. 특히 퇴사 전 한 달은 인수인계에 집중해야 합니다.

좋은 이별은 업계 내 평판에도 영향을 미치며, 향후 프리랜서나 재직자 추천서 필요 시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마지막까지 성실한 모습은 당신의 경력에 긍정적인 인상을 남깁니다.

마무리: 퇴사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

많은 사람들이 ‘그만두는 것’에만 집중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그 이후의 계획과 실행입니다. 오늘 소개한 다섯 가지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준비한다면, 불확실한 미래도 조금은 안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