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고공행진에 골드뱅킹 잔액 또 역대 최대…1조 1천억 원 돌파
2025년 5월 6일, 국내 금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은행권의 골드뱅킹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1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월 대비 760억 원 증가한 수치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8배에 달하는 증가율입니다 .
🪙 골드뱅킹이란?
골드뱅킹은 실물 금을 보유하지 않고도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국제 금 시세에 따라 금의 무게로 계좌에 적립되며, 소액으로도 금 투자가 가능하여 최근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금값 상승의 원인
최근 금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있습니다:
- 국제 금 시세 상승: 국제 금 가격은 지난달 22일 현물 기준으로 온스당 3,5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 국내 금 시세 상승: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지난 2일 1㎏짜리 금 현물은 1g당 14만 8,270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말 대비 16.3% 상승한 수치입니다 .
- 경제 불확실성 증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고금리,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골드바 수요 증가와 품귀 현상
금값 상승과 함께 실물 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 골드바 판매 증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골드바 판매액은 348억 7,200만 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해 4월 대비 3.9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
- 품귀 현상: 수요 급증으로 인해 한국금거래소와 한국조폐공사 등은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일부 은행에서 재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재고 부족으로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금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결론
금값의 지속적인 상승과 함께 골드뱅킹 및 골드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금 시세 변동에 주의하며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